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병웅) 태전119안전센터 강북 여성의용소방대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사회복지법인 복음재단(북구 태전동 소재)에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철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의 행사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몸은 비록 추울지언정 마음만이라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담아 겨울철 밥상의 보약인 김장김치 4천포기 담그는 행사를 가졌으며 김장 담그기에는 칠곡 강북 여성의용대 21명과 소방공무원 및 민간 봉사단이 참여했다. 최근 전반적인 어려운 경제 여건이지만 사회적 소외계층이 더 외롭지 않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서부소방서에서는 ‘불우이웃돕기 김장 담가주기 행사’뿐만 아니라 주택화재에서 조기에 알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주택화재 조기경보 시스템인 ‘소외계층 단독경보형 감지기 달아주기’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여성의용소방대장께서는 “비록 몸은 힘이 들어도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이지만 나누어 줄 수 있다는 것이 나에게는 더 큰 뿌듯함과 행복으로 돌아 온 것 같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제는 좋지 않지만 이러한 봉사활동이 많은 곳에서 이루어져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