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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녹차로 빚은 술‘아락’E마트․롯데마트 입점 - 하동녹차․배․쌀로 만들어 녹차의 향과 배의 맛으로 소비자 입맛 유…
  • 기사등록 2010-11-26 1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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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특산물인 하동녹차로 빚은 전통주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진입에 성공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 화심리 ‘느린마을 양조장 하동양원’(대표 박선하)이 생산한 전통주 하동녹차 ‘아락’이 생산 3개월 만에 최근 국내 대형 유통업체인 E-마트와 롯데마트에 입점,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
 
‘아락’은 지난 9월 9일 최초 출고된 이후 지금까지 1만 7000병이 생산됐으며, 그동안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좋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트 2곳에 입점하게 됐다.

특히 ‘아락’은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배․쌀을 원료로 빚어낸 증류주로, 배의 시원한 맛과 녹차의 그윽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기존의 소주가 주정을 물에 타서 만드는 희석주인데 반해 하동녹차 아락은 원료 자체를 증류해 원료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려 기존 소주와 완전히 차별화된 술이다.

‘아락’은 375ml 용량에 알코올 도수 25%로, 판매가격은 할인점 판매가격 기준으로 5500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동양원은 내년 초순 알코올 도수 19%와 40% 등 2종류의 새로운 아락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하동녹차 아락의 대형마트 입점으로 하동 특산물 소비는 물론 하동군의 홍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느린마을 양조장 하동양원 관계자는 “‘아락’은 최근 유행하는 슬로시티 운동과 맥을 같이해 환경과 자연․시간․계절의 조화를 살려 건강한 생태계 속에서 술을 빚고자 하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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