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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오후 2시 30분께 인천 연평도 부근에 포탄을 발사했다. 이 중 수발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에 떨어져 가구 수십 채가 불에 타고 산불도 났다.
마을주민들은 면사무소 직원의 방송에 따라 방공호인 인근 중학교로 대피했으며 수 명의 부상자도 속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우리군은 비상사태로 보고 연평 5도 지역에 '진돗개 1호'를 발령. 전시상황으로 보고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전수칙에 따라 k-9자주포로 30여발의 대응사격을 북한의 해안포에 발사했다.
약 1시간가량 폭음이 오고가면서 마을주민들은 불안에 떨었고 인터넷과 전기, 휴대전화가 불통이 되는 등 마을이 쑥대밭이 됐다는 주민들의 설명이다.
오후 4시를 기해 포사격은 일단 멈춘 상태이다.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를 중심으로 전국에 비상경계령을 내리는 한편 추가도발에 대비 하고 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군 관계자에게 “확전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