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산청군수가 지난 17일 오후 경상대학교 사회과학관에서 행정대학원 대학원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미래상은 공무원의 경쟁력에 있다`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경상대학교 리더쉽센터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지역의 리더를 초청, 운영철학과 정책 경험을 듣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 군수의 군정운영을 위한 리더쉽과 지역발전 정책에 대한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이날 이 군수는 산청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산청군의 사례 중심으로 한방약초 축제, 지리산 둘레길, 세계전통의약엑스포 등을 소개했다.

이 군수는 특강을 통해 “지역의 미래는 공무원의 경쟁력에 있다”며 “선진지 견학, 주요인물 초청 강의 등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보다 적극적인 사고와 강한 자신감으로 공무원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군수는 “자치단체의 리더는 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지역의 백년대계를 위한 큰 그림 아래 행정과 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 군수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지리산 산청케이블카는 산청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이 연계발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학생들은 산청의 발전된 모습에 공감하며 특히 한방 약초 산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활발한 질문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