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은 2010년도에 개장된 전국 316개소의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국토해양부에서 실시한 해수욕장 평가에서 영덕 대진해수욕장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해수욕장은 모두 20개소(전국)로 경북도에서는 대진(영덕)·월포(포항) 해수욕장 2개소가 선정됐으며 앞으로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해 전국적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대진해수욕장은 1961년부터 운영된 동해안일대 전통있는 해수욕장으로 전국최고의 수질과 상대산 아래 아늑한 해안변이 특색으로 이곳을 한번 찾은 피서객들은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꼽는 곳이다.

영덕군은 해변의 색다른 분의기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내 전선 지중화공사, 화장실 및 샤워장 보수, 유아용 풀장운영, 해변체육시설확충, 간이 그늘막설치, 이동식 목재 탁자설치 등 연안의 친환경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또 대진해수욕장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완)는 피서객의 안전관리, 바가지요금 근절, 해수욕장 청결유지 등 피서객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피서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여름해변축제, 청소년 어울마당, 영해 전통재래시장 체험투어를 운영하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10년에는 전년보다 100%증가한 94,399명의 피서객이 대진해수욕장을 찾았으며, 이 결과는 우수 해수욕장을 만드는 밑거름이 됐다.

한편 이번 우수 해수욕장지정은 2004년부터 국토해양부에서 전국 해수욕장 관리운영실태를 점검·평가해 시설환경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자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위해 시행하는 것으로, 국토해양부 산하『해수욕장 평가위원회』에서 해수욕장 운영관리분야, 환경․수질․경관분야, 안전관리분야, 시설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서 평가해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