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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일주도로 50년만에 '완전개통길 열려' -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로 계획공기 1년 6개월 앞당겨...
  • 기사등록 2010-11-17 18: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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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에서 북면 천부리 섬목간의 미개통 구간을 조기에 연결하기 위한 설계와 시공을 턴키방식으로 결정해 지난 16일 업체선정 입찰안내서에 대한 건설기술 심의가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울릉일주도로는 39년에 걸쳐(‘63~’01)약 79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 총연장 44.1㎞중 39.8㎞를 개설해 이용하고 있지만 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간 4.3㎞는 엄청난 사업비로 인해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수십차례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 등으로 2008년 11월 지방도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겼고 이후 지속적인 사업시행 건의로 2010년 착공사업비를 2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입찰안내서가 확정됨에 따라 11월 하순 입찰공고를 통해 기본설계(70일간 소요)를 완료하고 2011년 3월경 본격적인 사업착수가 가능하도록 추진 중에 있으며,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보상비는 지방비로 진행한다.

또한 선형불량과 시설기준이 미달된 기존도로 확장도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도로부문 5개년 중장기계획에 포함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 국토해양부에서 사업선정을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일괄예타 중에 있는 등 미개통구간 사업과 동시에 건설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마지막 미개통구간이 완공되면 그야말로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관광객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난 수십년간 태풍 및 집중호우시 낙석으로 인한 교통두절로 겪어온 교통불편 해소와 독도의 국토수호 차원에서의 큰 역활도 감당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 관계자는 "중앙부처 등 긴밀한 협의로 본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는 한편 고속도로 및 국도 등 국가지원사업의 최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도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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