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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이를 도와주세요. - 지난해 부모가 이혼해 할머니에게 맡긴 채 연락도 되지 않아 진료비 2,900여…
  • 기사등록 2010-11-17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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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된 화정이가 불의의 화상을 입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10월 합천군 가야면 황산마을에서 할아버지(73세), 할머니(68세)와 살고 있는 제화정(여, 5세)이가 할머니가 묵을 만들기 위해 끓여 놓은 뜨거운 물에 빠져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대구에 있는 병원에 도착하였으나 화상 정도가 너무 심해 화상전문병원인 서울시 한강성심병원으로 후송하여 40여일째 입원 치료 중에 있다.

현재 화정이의 상태는 열탕화상 50%인 2~3도로 가피절제술과 사체 피부이식술을 시행하였으며, 차후에도 2~3회 정도 자가피부이식술이 필요한 상태이다.

현재까지 진료비 4,600여만원 중 1,700여만원은 조부모가 계산하였으나 나머지 2,900여만원과 앞으로 치료비가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어 진료비를 감당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비록 중증화상환자로 등록 하였으나 화상환자는 비급여 비율이 너무 많아 본인부담금의 5% 정도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 지원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화정이의 부모는 지난해 이혼해 할머니에게 맡긴 채 연락도 되지 않아 조부모가 화정이를 부양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다.

화정이의 조부모는 국민연금과 노인수당 등 월 27만원과 할머니가 도토리묵을 만들어 시장 또는 해인사 인근에서 장사로 3명의 생업을 유지하고 있어 2,900여만원과 증가되는 진료비를 감당하기에는 불가하며 각지의 따뜻한 도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합천군에서는 화정이가 병원비 걱정없이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며, 군민들이 조금의 도움이라도 베풀어 빨리 낫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움을 주실분은 합천군 복지기획담당(☎930-4701)이나, 농협 356-0054-8814-43 제화정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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