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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 -주5일 근무를 겨냥 1년중 토요일 52일을 의령농산물이 선점하자는 뜻-
  • 기사등록 2007-02-14 1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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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의 농산물 공동브랜드가 『토요애』로 결정돼 군에서 추진 중인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상당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현재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농산물 유통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2010년까지 300억원을 투입해 농산물 유통, 예산, 인프라, 조직 등 4개 부문에 걸쳐 유통발전 로드맵을 수립, 직거래 판매망 구축, 전략품목과 보완품목을 중심으로 공동선별을 통해 품질의 균일성과 물량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 의령의 명예를 걸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계층간 의견을 조율하고 서로간의 합리적인 발전 방법을 찾기 위해 수차례의 관계자 회의 및 관련 보고회 등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회의를 할 계획이다.

현재 모든 산업이 브랜드 경쟁 시대로 흘러가고 있는 시점에서 농산물도 이제는 토지와 노동을 결합 생산한 단순 부산물이 아닌 일반 공산품이나 전자 제품과 같이 재화와 기술을 투입해 만들어낸 하나의 규격화된 제품이며 상품으로 취급하게 됨으로써 농업에 대한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군의 가치와 비전,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글로벌시대를 맞아 세계로 뻗어가는 역동적인 성장주체로서 새로운 지역 이미지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농업의 부가가치 상승, 투지유치 유도 및 지역성장 발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7천만원을 들여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의뢰해 브랜드 네이밍 개발, 디자인 개발, 상표등록, 브랜드 매뉴얼 제작 등을 유통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의령군 농산물에 새로운 옷을 입히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브랜드를 개발해 왔다.

지난 12일 최종심의회를 거쳐 의령의 새로운 공동브랜드가 만들어 졌으며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되고 강력하며 파괴력 있는 농산물 브랜드를 완성하게 되었다.

새롭게 만들어진 공동브랜드의 이름은 『토요애』로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심의 위원으로 하고 3번에 걸친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쳤다.

의령군은 심의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철저하게 생산자와 판매자의 입장이 아닌 농산물을 구매하고 소비할 유통업체와 소비자의 입장에서 접근해 알기 쉽고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 하에 결정했다.

『토요애』는 주5일 근무와 웰빙시대를 맞아 1년 365일 중 토요일 52일을 선점하자는 것으로 ‘토요일이 기다려지는 날인 것처럼 토요일은 의령농산물을 애용하자’와 ‘가족을 더 많이 사랑하는 건강한 방법’ 함축된 의미와 “흙(土)”과 “사랑(愛)”란 정겨운 뜻이 함께 내포 되어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의령군은 앞으로 각종 언론매체 홍보와 대도시 지하철 등 옥외 광고, 대형 유통업체 이벤트 홍보 등 대대적인 홍보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며, “공동 브랜드 관리 조례를 통해 『토요애』의 품격을 유지해 나가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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