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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15 11: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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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새마을회(회장 허노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새마을회원 및 다문화 가족 등 520여명(하루 평균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외된 이웃과 시설 등의 겨울나기 김장준비를 위해 배추 ․ 무 수확에서 부터 김장을 만들어 전달하는 ‘4일간의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나누기에 소요되는 재료는 달서구에서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송현동 앞산 군부대 후적지와 금호강변 유휴지에 모두 3,300㎡의 규모로 재배한 배추 6,000여 포기, 무 2,000여 개이다.

김장담그기 1일차인 16일에는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2~3일차에는 재료를 다듬고 절인 후 물기를 빼는 과정을 거쳐 4일차에는 다문화 가족 50여명과 새마을회원 등 모두 150여명이 김치를 담궈 달서구 지역 내 소외된 이웃, 다문화 가정, 사회복지시설 등 모두 1,200여 곳에 전달한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의 김장문화에 다소 낯설어 하는 결혼이민자 50여명을 초청하여 김장준비에서부터 담그는 전 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담근 김장을 가정에 나누어 주기도 하며, 우리 전통음식의 맛을 즐기고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서구 새마을회는 2006년부터 해마다 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를 통하여 관내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해왔으며, 금년에는 달서구에서 일자리 창출사업의 일환으로 직접 재배한 배추로 예년보다 많은 양의 김치를 준비해 저소득 가정에 지원한다.

허노열 달서구 새마을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이번 4일간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소외된 이웃과 관내 복지시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합심하여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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