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11-12 00:57:12
기사수정

 
제2회 안동사투리 경연대회(본선)가 11월 11일 오후 2시부터 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9일 예선에 이어 본선으로 진출한 참가자들의 '사투리대결'을 관람하기 위해 시민회관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했다.

특히 순수 안동사투리를 노래로 표현하여 부른 '껴,껴,껴'의 전우정, 안동희씨가 축하공연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안동문화원(원장 이재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안동사투리 경연대회를 통한 지역의 말이 촌스럽고 격이 낮은 사투리라는 생각을 버리고 이를 잘 가꾸고 다듬어 계승해 나가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취지가 담겨있다.

이날 열린 대회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 가정주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구수한 안동사투리를 구현했다.

한편 안동문화원 관계자는 "학교 교육과 언론 매체의 발달, 교통의 발달 등으로 말미암아 고유한 각 지역의 방언은 표준어에 밀려 조금씩 그 생명력을 잃어 가고 있어 대회를 통하여 이를 계승.발전할 의지를 찾기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361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