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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8 14: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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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화왕산 자락에 위치한 창녕제일고등학교(교장 박종삼)는 경남 도내 전문계 고등학교 54개교 중 특성화 추진 선도학교로 선정된 6개교 중, 농촌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되었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이 학교는 2009학년도 졸업생 62명중 4년제 대학 8명, 2년제 대학 25명, 취업 29명 등으로 진학과 취업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으며, 2010년에는 3학년 64명 중 조경기능사 18명, 자동차정비기능사 37명, 자동차검사기능사 7명, 컴퓨터 활용능력 9명 등 3학년 학생 전원이 1~2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학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난 여름방학에도 매일 8시간 이상씩 밀도 높은 수업을 받았고, 저녁시간에도 밤늦게까지 자율학습을 실시하는 등 시험 준비에 매진해왔다.

자동차정비, 자동차검사, 컴퓨터 활용능력 등 3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자동차과 3학년 이재호 학생은 “꼭 합격해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공부를 하면 할수록 자동차에 대한 흥미가 생기고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내 최고의 전공 분야 교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11명의 전문교과 교사 모두 2~3개의 전문교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특히, 김광연 정보부장 교사는 기사(4), 산업기사(2), 기능장, 기능사 등 국가기술 자격증 16개를 소지하고 있어 학생들의 기능․ 기술 지도는 물론 전문성 신장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창녕제일고등학교는 기존 전문계 고교를 업그레이드 시킨 산․학 연계 특성화고등학교로 개편하고 기능․기술 명장 육성을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0년 2월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주)넥센타이어와, 6월에는 (사)한국조경수협회 경남중부지회와 산․관․학 연계 협약을 체결하고 산학 겸임교사 파견 및 현장실습 실무 적응교육 등 산업인력 육성에 협력하고 있다.

특히 창녕에 제2공장을 건설 중인 (주)넥센타이어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2,0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고, 창녕제일고등학교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들은 (주)넥센타이어 인턴사원 채용에 우선권 및 가산점을 부여 받을 계획이다.

창녕제일고 윤수근 교감은 “정부의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따라 조경과, 중기자동차과 재학생 전원이 졸업할 때까지 2~3개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영어회화 능력도 함양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취업 기회도 부여하는 등 글로벌 기능․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특성화고교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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