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소방서(서장 안태현)는 화재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접어들어 주택화재를 예방하고자 11월 한달 간 단독경보형 감지기 600개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
해마다 겨울철에 약 40%의 화재가 발생하며, 작년 경북에서 발생한 화재건수는 1,143건이며, 그중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304건으로 6명의 사망자와 14억여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이에 상주소방서는 지난 10월 1일 포항시 남구 치킨점포 화재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치킨점포 대상을 전수조사하여 주거겸용으로 사용하는 대상에 먼저 보급하고, 또한 독거노인 주택, 외딴 집, 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소외계층 주거시설에 보급하고 주택소방안전점검과 소화기 사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거실이나 주방 천정에 부착하여 화재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자체 음향장치로 경보음을 발생시켜 신속히 대피할 수 있으며 누구나 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관리가 쉬워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사용할 수가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모든 주택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여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