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김병목 군수) 창수면의 인량리 전통한옥마을에서는 오는 11월 20일 모든 세대가 전통김장문화로 어울리는 김장체험파티 ‘나라골, 손맛 나는 날’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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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전통한옥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협력하는 ‘문화이모작 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돼 매월 젊은 감성을 더한 농촌마을축제가 열리고 있다.
이날 주민들은 직접 김치속을 만드는 것부터 김칫독을 묻는 전체과정을 가족 단위의 일반참가자들과 함께 재현한다.
체험자들은 만든 김치의 반은 집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반은 마을 내 독거노인에게 기증할 계획이며, 특히 인량 2리의 평산 신씨 종택 만괴헌에서는 다섯 분의 종갓집 종부들이 전통백김치를 만든다.
이밖에 주민들은 집 곳곳에 방치했던 옛 농기구와 전통물품을 꺼내와 직접 만지며 쓰임새를 알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산조 공연을 깃들인 캠프파이어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인량 1·2리 고택 일대에서 진행되며, 체험을 위한 사전신청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화(02-3141-1011) 또는 홈페이지(www.nongmundan.org) 를 통해 신청 받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