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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7 1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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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한 실천, 영광을 위한 열정(Action for the Dream, Passion for the Glory)’을 슬로건으로 한 세계 장애인 탁구인들의 대제전 ‘2010광주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가 27일부터 11월2일까지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에서 500여명(선수304, 임원200)이 참가했다.
이번 광주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탁구를 통틀어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이고, 올해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나올 중국, 일본 등 메달 경쟁국들의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무대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은 임원 8명과 선수단 24명이 참가하며, 광주출신 국가대표는 TT2체급(휠체어) 김영건(26), 김공룡(28) 선수를 비롯해 김민규, 김정길, 조재관 등 5명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지원단’을 구성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기 위해 빈틈없이 대회 준비를 지원해 왔다. 경기장 시설, 통역, 자원봉사, 선수단 숙소・음식업소 점검, 환경정비, 교통질서, 소방안전, 의료지원까지 15개 분야에 대한 최종적인 점검을 마쳤다.

특히,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에 대해서는 경찰청과 협조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참가국가와 1:1 자매결연(서포터즈)을 통해 자원봉사와 응원 등 선수단 격려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광주지역 6만6천여 장애우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2015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의 중간 점검 기회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라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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