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일직면 남안동농협 고추가공공장에 원인 불상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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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9시 15분경 안동시 일직면 안동고추가루가공공장내 저온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추 창고 문을 열자 쌓인 고추더미가 폭발해 건조기에 보관중이던 고추 20㎏들이 3500여 포대를 태우고 10시 35분에 완전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안동소방서는 소방차량 11여대와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출동해 백남명 서장의 현장지휘 아래 화재 진화에 나섰던 소방관 2명과 작업을 하던 인부 3명이 중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큰 상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난 남안동농협 고추가공공장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중이던 시간, 경북 영양파출소 순시를 위해 이곳을 지나던 한상대 경북소방본부장이 안동지역 김명호 도의원과 함께 긴급히 화재 현장을 찾아 상황보고를 받은 후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창고에 보관 중이던 고추20㎏들이 3500여 포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1억 3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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