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9-15 15:17:38
기사수정
문경소방서(서장 박용우)는 주택화재 사망률 저감을 위해 일반주택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주로 주택에 설치하는 화재자동경보기로, 화재발생시 자체 내장된 음향장치의 경보음이 울려 초기 소화는 물론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 재산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와 점촌의용소방대(대장 이수일)에서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400여대를 공동 구매했으며 14일부터 설치에 들어가 추석을 전후해 고향집과 친지, 이웃들에게 보급한다.

또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화재취약계층 주택을 소방대원 및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해주고 작동법 및 관리요령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화재시 대피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4년간(2007~2010년 현재)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2,589건(전체 화재의 22.78%), 사망자는 50명(전체 사망자의 49.5%)이지만 일반주택의 경우 소방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의무가 없어 화재의 조기발견과 초기대응이 힘든 실정이다.

박용우 서장은 “현행법상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은 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이지만 주택과 산간 벽지마을은 소화기 등 기초 소방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초기 화재 발견과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이며 “이번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인명피해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5189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관련기사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