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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30 08: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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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청은 30일부터 연기 없는 청사(건물)를 만들기 위해 흡연중인 공무원 82명을 대상으로 금연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금연운동은 흡연으로 인한 보건, 사회, 환경 및 경제적 폐해로부터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보호하고 공무원으로써 솔선수범하여 금연실천운동에 앞장서고 아울러 청사를 연기 없는 건물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다.

구청은 많은 참여자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국별로 요일을 지정하여 주 1회씩 6주 동안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며 기초검진인 CO 및 혈압측정과 금연보조제인 파이프, 패치, 껌 등을 지급하고 금단증상 대처법에 대한 정보제공과 필요시에는 금연침도 시술한다.

또 금연 성공자에게 기념품과 성공 증서를 수여하며 금연실패자를 줄이기 위해 1단계에서 3단계로 구분 운영한다.

1단계 실패자와 미참여자는 10월11일부터 2단계에 참여하고 1, 2단계 모두 실패자는 11월 19일부터 6개월간 전화 및 방문상담 등을 통한 3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금연성공을 높이기 위해 의사 3명이 금연상담사 역할을 하며 금단증상 상담, 기초건강 측정, 문자메시지 전송, 전화상담, 한방질료를 통한 시술도 병행한다.

또 국별로 금연 멘토 1명을 지정하여 개별 흡연량에 따른 금연상담과 등록, 금연보조제 사용법, 금단증상 관리법과 금연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수시로 상담자 역할을 한다.

서구청은 현재 656명의 공무원 중 17.3%인 113명이 흡연자이며 이번 금연운동에 모두 성공하게 되면 4.7%인 31명의 흡연자만 남게 된다.

앞으로 구청은 연기 없는 건물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금연 운동을 추진하여 흡연자 0%에 도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상반기 한국 성인남성 흡연율은 42.6%로 OECD국가 성인남여 흡연율 28.4%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며 2010년 국민 건강증진종합계획 남성 흡연율 목표는 30%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금연은 폐암을 포함한 암, 심장마비, 뇌졸중과 만성폐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며 “ 이번 금연운동으로 공무원들의 건강을 지켜 업무의 능률 향상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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