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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6 0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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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기관장모임에서는 지난 25일 오후 3시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강정보’ 현장에서 『‘강정보’ 이름 지키기 결의대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하여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김문오 달성군수, 배사돌 군의회 의장, 김영수 달성교육장, 김현태 농어촌공사 달성지사장을 비롯한 기관장 20여명은 달성지역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핵심인 강정보 설치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공사추진 상황을 설명 듣고, 최근 ‘강정보’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안타까운 마음을 표명하면서 『강정보 이름 지키기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여, 대구광역시,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이날 참석한 달성군 기관장 일동은 『강정보 이름 지키기 결의문』을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합당하게 명명된 ‘강정보’ 명칭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하게 밝혔다.

예로부터 강정마을과 강정나루터가 있었고, 250만 대구시민의 소중한 식수원을 공급하던 취수보가 있고, 그 동안 강정보라는 국책사업을 위해 지역민들의 재산과 정신적인 희생을 감내해온 점을 감안한다면 명칭 변경은 지역민들을 배신하는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더 이상의 명칭변경 논란은 끝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달성과 고령은 힘을 합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역갈등을 초래하는 일련의 사태로 말미암아 국책사업인 4대강 살리기 사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달성군 기관장모임에서는 정부에 대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강정보’ 명칭에 대해서는 재고의 여지가 없다는 확고부동한 입장을 조기에 명확하게 밝혀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달성군 기관장 일동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정보에 이어 달성보 현장을 방문하여,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하여 대군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하는 한편, 18만 군민을 대상으로 ‘강정보’ 이름 지키기 서명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등 명칭 사수를 위하여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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