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중학교(교장 박화순)의 연중돌봄학교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영산중의 돌봄학교는 선정된 지 2년차에 접어들면서 학업성취향상 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학습을 통해 지역의 명품교육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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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서중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6월 30일 전라남도보성교육청 산하 돌봄학교 관계자와 8월 24일 충청북도 교육청 산하의 돌봄학교 관계자 50여명 등이 영산중학교를 방문했다.
영산중학교의 돌봄학교는 영어캠프와 야간공부방으로 구성된 ‘채움늘’ 학습활동과 수영, 학급별테마여행 등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큰나래’ 체험학습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수영의 경우 올 4월 진주에서 열린 경남 초.중학생 종합대회에서 배영 400m 1위, 배영 200m, 자유형 400m, 평영 100m, 200m 2위 등 다수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충청북도교육청 돌봄학교 담당자 김중성씨는 “영산중의 돌봄학교 운영과 성과에 교장선생님들을 비롯한 담당 선생님들의 열정을 느끼고 가며, 우수 운영사례들은 향후 돌봄사업 운영에 반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박화순 교장은 “돌봄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행복과 함께 학교가 지역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여 국가정책의 핵심인 도․농간 교육격차해소는 물론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 정서,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