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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대구도심 거리예술 축제 펼쳐진다! - 즐기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 가장 컬러풀한 축제
  • 기사등록 2010-08-24 01: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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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재)대구문화재단, 2011문화행사기획단이 주관하는 "2010 컬러풀 대구 페스티벌"이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 이라는 슬로건 아래 8월27일부터 29일까지 중앙네거리에서 반월당네거리 사이 중앙로(0.5km구간)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화려한 쇼가 열리는 27일과 도심 공연이 집중되는 28일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교통을 통제한 후 차 없는 중앙로에서 열리며, 29일은 동성로까지 확대해 3일간 모두 56개의 행사가 열리는 새로운 도심형 거리예술축제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최첨단 멀티미디어쇼를 선보이는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포진돼 가장 컬러풀한 페스티벌이 될 전망이다.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기간 중 펼쳐질 도심문화행사의 사전 리허설 겸 2010세계소방경기대회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올해 축제의 특징들을 살펴보자.
 
“화려한 도심 거리예술축제”

신천에서 열리던 행사를 올해는 중앙로로 자리를 옮겨 “도심형 거리공연예술축제”를 축제의 콘셉트로 설정하였다. 신천의 경우 주차난을 비롯해 지하철도 연계되지 않아 불편한 점이 많았다.

중앙로는 대구의 심장으로 가장 교통이 용이하고, 남녀노소 시민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대구의 광장이다. 올해는 단순 나열식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축제와 관련 없는 먹을거리 난장을 없애는 등 도심 중앙의 오픈된 광장에서 시민들이 수준 높은 대구의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따라서 중앙로 거리 자체가 공공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해 무대예술, 시각예술, 거리예술이 펼쳐진다. 반월당 네거리의 주무대에서는 27일(금) 오후 7시부터 팝페라 가수 임형주를 비롯해 SG 원너비, 다비치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65 티켓 론칭 세러머니’가 열린다.

오후 8시30분부터는 올해 가을 열리는 2010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주요장면과 아리아를 들을 수 있는 오페라 공연이 열리고, 28일(토) 오후 6시30분부터는 일본 히로시마, 중국 닝보 등 해외자매 및 우호도시의 예술단 공연 ‘I♥ Daegu' 가 열린다.

축제기간 중 공공미술, 미디어아트 등 조형영역의 예술은 물론이고 마임, 실험극, 발레, 그리고 타 장르들과 통합하는 인터미디어아트와 세계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넌버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즐기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

올해 축제의 중심뼈대를 이루는 것은 바로 첨단기법을 동원해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쇼로 27~28일 양일간 21:30분부터 중앙로의 빌딩과 가로등 시설물을 활용한 첨단영상과 에어로 댄스 퍼포먼스, 레이저, 조명, 불꽃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쇼가 연출된다.

육상의 활기찬 이미지와 대구문화와 예술의 각종 이미지로 연출되는 이번 쇼를 통해 시민들은 문화도시 대구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물론 미래첨단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놀라운 상상, 아름다운 유혹’이란 슬로건에 맞게 상상할 수 있는 갖가지 거리예술들이 시민들을 유혹한다. 28일(토) 오후 5시에는 시민들이 분필(파스텔)로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상상거리 분필아트 캔버스’가, 27일부터 29일까지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하는 ‘열린예술놀이터 장난예술난장’이 우리은행 앞 도로에서 열린다.

또 거리악사들의 ‘Playing me, I'm yours'가 중앙로 곳곳에서 선보이고, ’카르멘‘, ’투란도트‘, ’마술피리‘ 등 유명 오페라 주인공들을 거리에서 만나 사진을 찍고 함께 노래도 할 수 있는 ’오페라, 거리에서 만나다‘(27일 오후 4시)도 시민을 찾는다.

또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장대높이뛰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20m 단거리뛰기 등 각종 육상경기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육상체험존(zone)'도 대구백화점에서 중앙파출소 사이 구간에 마련된다.

“가장 컬러풀한 축제”

지하철 반월당역 지하와 지상에서는 33명의 대구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는 ‘Fast, Slow, Unmoving-Art Show'를 볼 수 있고, 중앙로의 각 버스정류장에서는 ‘찰리 채플린쇼’와 ‘해피바이러스’ 등 코믹한 연극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아카데미 극장주변으로 라틴댄스를 비롯해 탈춤 추는 비보이 등 한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시원한 댄스 한마당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장이 아니면 만나기 어려웠던 정상급 기량의 발레공연(우혜영 뮤발레단)이 눈앞에서 펼쳐지고, 극단 뉴컴퍼니의 뮤지컬 ‘미용명가’의 하이라이트도 만날 수 있다.

이 밖에 대구브라스 앙상블의 ‘바흐에서 비틀즈까지’, 가면연극 ‘Ready Action’, ’올 댓 재즈’, 버스커스 인디밴드 공연 등이 펼쳐져 어느 해 보다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맞이하여 대구를 찾는 세계 각국의 선수단과 미디어관계자, 국내ㆍ외 관광객들에게 문화도시 대구의 이미지를 각인시킴으로서 글로벌 도시 대구로 성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도심문화행사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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