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에서는 을지연습 기간인 1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서구청 광장에서 구청 산하 공무원과 을지연습 참가 군인, 경찰, 주민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진다.

이번 헌혈행사는 을지연습 중 전시 상황으로 인한 부상자 발생 등 혈액이 부족할 것을 가정하여 실제 헌혈행사를 가져 을지연습의 내실을 기하고 아울러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구청은 을지연습 메시지 처리과정에서 일시에 많은 환자 발생 시 이들을 치료할 부족한 혈액공급으로 채혈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군인과 민간인 치료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어 실제 헌혈운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구청은 전 공무원과 을지연습 참가자에게 자발적으로 헌혈 참여를 유도한다. 헌혈 참가자에게는 대한적십자에서 마련한 기념품(우산 또는 여행용 선물셋트)과 자원봉사시간 1회 4시간이 인정된다.

헌혈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주사나 약물 복용 시 헌혈이 불가하며 헌혈 전에 문진으로 자기의 건강 체크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구청은 앞으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서중현 서구청장은 “이번 헌혈행사는 전시 상황을 가정하여 원활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한 훈련인 동시에 사랑의 헌혈 실천 운동” 이라며 “생명나눔 실천운동에 많은 사람이 동참하여 혈액 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