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추진하고 있는 옥상 정원 가꾸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창원시 공원사업소는 마산대우백화점(대표 정한동)과 지난 3월 옥상정원 가꾸기 사업 협정을 체결하고 마산만과 무학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별관(주차빌딩)옥상을 녹화하여 생태습지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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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당초 백화점 별관(주차빌딩) 옥상주차장으로 사용되었으나 대우백화점측은 주차면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생태습지화하여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에 작지 않은 휴식, 녹지공간을 창출했다.
대우백화점과 창원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지역 최초 생태습지공원은 총 공사비 2억3천8백만원(창원시 보조 1억1천9백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990㎡ 면적의 옥상에 휴게시설, 산책로, 벽화, 조명, 장미아치, 안전휀스 등의 기본 조경 시설물을 설치했다.
또 이곳에는 생태연못, 솟대, 관찰데크 및 생태학습장과 1만여본의 각종 수생, 수중, 야생화를 식재함으로써 타 지역보다 녹지공원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과 더불어 생태교육 등 다양한 용도로 적극 활용 하여 새로운 개념의 지역명소가 될 전망이다.
옥상정원 가꾸기의 필요성 및 효과로는 도시의 열섬현상 완화, 오염물질 저감을 통한 대기질 개선, 옥상경관 개선을 통한 도시경관 향상, 여름에는 냉방효과, 겨울에는 단열효과를 통한 에너지절약, 주민 휴식공간 활용, 생물의 서식처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