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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러 FRB에서 나로호 3차 발사 추진키로 - 발사시기는 원인규명과 개선조치 완료 후 결정 예정
  • 기사등록 2010-08-16 09: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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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지난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대전에서 나로호 2차 발사결과에 대한 원인규명을 위해 제3차 한ㆍ러 공동조사위원회(FRB: Failure Review Boar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ㆍ러 양측은 각 13명의 전문가로 한ㆍ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구성하여 6월 14일 나로우주센터에서,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2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제3차 FRB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0일 수행된 나로호 발사가 실패하였다는 것을 공식 확인하였고, 3차 발사는 원인규명과 함께 개선조치가 적절히 수행된 후 추진키로 했다.

원인규명과 개선조치에 소요되는 시간들을 감안할 때 나로호 3차 발사는 내년 중에 실시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전문가들은 나로호 발사실패의 원인에 대해 지난 2차 FRB에서 러측이 제시한 가설과 우리측이 추가로 제시한 가설에 대한 상세분석 내용을 논의하였으며, 구체적이고 정확한 실패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시험과 분석들이 필요하고 이러한 시험은 상대방 입회하에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4차 FRB의 개최 시기는 이러한 추가적인 시험과 분석이 끝난 후에 양측이 협의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FRB에서 논의되는 구체적인 기술적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원인규명을 위한 한ㆍ러간 논의가 진행 중에 있어 원인에 대한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는 공개가 제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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