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지난 8월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인천 남구 소속 민방위 통대장 260여명을 서구 심곡동 소방교육대로 초청 특별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소방교육대 전문교관의 진행으로 재난대응체계에 대한 이해 및 대응요령 등에 대한 교육과 특별소방안전 체험훈련으로 이루어졌으며, 주요 체험내용으로는 고층건물에서 화재등 유사시 탈출하는 완강기 이용 탈출훈련과, 화재시 연기가 건물 내에 유입되었을 것을 가상하여 미로를 탈출하는 훈련, 생활속에서 간편하게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기초 응급처치요령 및 심폐소생술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임하는 통대장들은 폭염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했으며, 교육을 이수한 통대장들은 직접체험을 통해서 얻은 지식으로 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보람있고 유익한 체험교육이었다고 했다.

특히 인천은 북한과 인접한 서해지역에서 천안함 침몰사고가 발생했고, 최근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따른 북한의 해안포 사격 등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언제든지 대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번 교육을 통해서 주민의 최일선 통대장임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유사시 민방위대원 동원현장에서 책임감 있는 통대장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