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병웅)는 30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서대구우체국 (국장 박출성)과 집배원 화재신고 도우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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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은 소방방재청『2010년 화재와의 전쟁』선포와 관련하여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단독주택 등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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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관내 지리에 능통하고 신속한 기동력을 가진 우체국 집배원들이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는 점을 착안하여 서부소방서에서 화재신고 도우미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고, 서대구우체국이 적극 화답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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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5월 15일 서구 비산7동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우편배달 중이던 서 대구 우체국 김태락 집배원이 파지가 가득 실린 손수레에 화재가 난 것을 발견, 휴대전화를 이용한 신속한 119 신고 및 초기 진화로 자칫하면 주택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는 화재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한 소화기 12대를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우체국 집배원들은 신속성과 기동력을 활용하여 관내 주택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예찰활동, 화재 등 재난사고 위험징후 발견 시 119신고 및 초기 대응, 유사시 초기진화 및 주민 소방안전교육 등을 통한 각종 재난으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정병웅 서부소방서장은 "서부소방서와 서대구우체국이 주민들의 복리와 안전을 위해 서로 협력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