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소방서(서장 김용재)는 화재증거물의 과학적 분석과 감정을 위한 “화재조사분석실”을 설치했다. 화재조사분석실의 면적 기준은 20㎡이상으로 소방서마다 하나씩 설치하도록 되어있었으나 그동안 청사의 공간이 부족하거나, 기타 예산 문제로 면적기준에 미치지 못한 곳에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달성소방서는 대구소방안전본부 7개서 중 최초로 이 면적에 부합하는 화재분석조사실을 설치하게 되어 더욱 체계적인 화재조사 및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화재조사분석실에는 화재분석용 실체현미경, 일산화탄소 측정기, 정전기 측정기 등 60종의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새로 화재조사분석실을 설치하게 되면서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