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소방서(서장 정병웅)는 20일 오전 10시 회의실에서 삼성화재해상보험(주) 대구지역단(단장 조정배)으로부터 화재취약계층 소방안전 확보를 위한 단독경보형감지기 100대를 기증받았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시 자동으로 경보음을 울려 신속한 인명대피 및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소방시설로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매우 유용한 시설이며, 건전지 내장형으로 별도의 전기배선 공사가 필요 없어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설치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구서부소방서는 이번에 기증받은 감지기를 화재 초기인지와 대피능력이 떨어지는 독거노인 및 안전취약계층에 우선 보급 설치하여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사고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서부소방서는 기초소방시설 보급과 관련하여 사랑의 기증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기증받은 기초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등)은 관내 독거노인 및 안전취약 계층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기증운동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추진되며, 기증희망 지역을 지정해 후원금 또는 물품(감지기)으로 기증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 기증으로 발생한 기부금액은 세제혜택이 가능하다.

정병웅 서부소방서장은 “감지기 기증운동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화재로부터 보호하고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하에 추진되는 만큼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기업체, 독지가 등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