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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5 07: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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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주문진항에 750톤급 대형 관광유람선이 7월 중 운항하게 된다.

그동안 강릉시와 선사인 (주)강릉유람선은 주문진항 내 어업인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7일 주문진읍사무소에서 유람선 취항관련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일부 어업인들의 반대를 지속적으로 설득한 결과 어업인단체에서 지역전체의 발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고 협조의사를 표시함에 따라 주문진항에서 유람선을 취항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주문진항에 취항하는 선사는 (주)강릉유람선(대표 노명환)으로, 당초 강릉항 취항을 목표로 선박 건조를 추진했으나, 안목어촌계 어업인들의 반대로 지난 5월 7일자로 강릉항 취항을 공식포기하고 주문진항 취항을 추진, 주문진항 역시 어선정박 공간협소와 출입항불편 등을 우려하는 어업인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어 왔다.

그러나, 강릉시와 선사에서 약 2개월간 주문진항 어업인 및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하고 설득한 결과 대형유람선 취항에 따른 경제적․지역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주문진어업인 전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유람선 접안시 현재 작업하는 공간을 양보하는 등 항 이용에 직접적인 불편이 초래되는 양미리조업 어업인(협회장 한운길)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아무 조건없이 타장소 어선이동을 동의함에 따라 타 어업인은 물론 지역사회단체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취항예정 유람선은 754톤급(승선정원704명) 3층 규모의 연회실 및 야외행사장을 갖추어 있는 관광유람선으로 성수기 1일 4회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경포대 및 양양 (휴휴암)을 경유할 계획으로 강릉시는 7월 중 취항에 차질 없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문진항 유람선 취항예정인 이사부크루즈호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공연단을 보유한 관광유람선으로 하루 관광버스 150대(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특히 주문진 회센터, 건어물상가, 식당 등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 강릉 관광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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