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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영원의 불’ 경북도민체전 밝게 비춘다 - 제 48회 경북도민체전 밝혀줄 성화채화, 오늘부터 23개 시.군 순회...
  • 기사등록 2010-07-13 19: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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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경북도민체전을 밝혀줄 성화가 포항 호미곶과 경주 토함산에서 동시에 채화됐다.
 
13일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회 의장, 서정하 포항교육장과 도민체전 성화인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호미곶 ‘영원의 불’ 채화식이 진행됐다.

이날 채화된 호미곶 영원의 불 성화는 연오랑 세오녀가 8명으,l 호위주장와 함께 해맞이 광장에서 1구간 봉송 후 차량을 통해 구룡포, 장기, 오천, 동해, 흥해, 송라를 거쳐 영덕, 울진, 영주, 안동, 영양 등 경북 동북부 지역 9개 시군을 순회하게 된다.

또 같은 날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된 ‘경북 화합의 불’ 상화 역시 차량으로 청도, 고령, 김천, 상주, 구미, 의성, 영천 등 남서부 지역 12개 시군과 포항의 연일, 대송 등을 순회하게 된다.

이번 성화는 경북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도내 전체 23개 시군과 독도까지 릴레이 봉송을 거치게 되며, 오는 15일 두 성화가 합화돼 포항시청 광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다음날인 16일에는 시내 16개 구간은 160명의 주자가 릴레이 봉송을 통해 개막식 행사가 개최되는 포항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 4일간 주경기장을 환하게 밝히게 된다.

이날 성화채화식에 참석한 박승호 포항시장은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포항의 호미곶에서 성화가 채화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미곶 영원의 불이 도민체전을 더욱 밝게 비추고,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이번 체전의 성공을 기원했다.

‘새천년 영원의 불’은 20세기 마지막 불씨(서해안 변산반도에서 천년대 마지막 일몰 채화)와 새천년 시작의 불씨(독도해상 및 호미곶 불씨), 지구의 불씨(남태평양 피지섬에서 새천년 첫 햇빛 채화)가 2000년 1월 6일 합화돼 지금까지 호미곶 해맞이 광장 용광로에 씨불로 보존되고 있다.

호미곶의 수려한 해안선과 함께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는 영원의 불은 국민화합의 상징적 의미로 포항시가 영원히 보존관리할 계획이다.

호미곶 성화는 지금까지 제81회 부산, 제90회 대전 전국체육대회, 2002 부산아시아경기대회,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 성화로 제공되면서 국민성화로 가치가 격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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