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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7 08: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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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은 지난해 1차 벽화사업 『골목길 벽화 그리기』에 이어 금년 3월부터 6월까지 2차로 진행된 도심문화가 흐르는 테마별 조형벽화에서 전국최초로 입체 조형벽화 사업을 기획하여 사업을 완료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단조로운 벽화 재료와 기법(물감사용)에서 그 영역을 확대하여 다양한 미술․건축적 재료와 기법을 대상지의 공간과 장소의 특징에 맞게 재해석하여 사용했다.

또한 그 동안 벽화 시공 후 문제시 되었던 유지보수 문제를 방수․방부 재료의 사용으로 상당 부분 해소 시켰으며 향후 추진될 구 도심재생 디자인 사업의 연결선상에서 벽화사업의 전체적인 방향과 주제를 기획함으로써 현재 관광과 연계하여 추진되고 있는 중구의 디자인 사업지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했다.

또한 2차 조형벽화의 특징은 대상지 각각의 다양한 공간적 성격과 벽면 재질감을 고려한 시안을 기획하여 기존의 평면적 회화수법을 탈피하여 좀 더 다양하고 포괄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벽면의 환경개선에만 초점을 맞추어 장소의 공간, 문화적 맥락 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벽화사업과 달리 대상지의 역사․문화적 특징에 따른 장소의 정체성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안내 간판 등의 역할도 부여하여 시각적․기능적 역할을 함께 겸비했다.

한편 중구청은 사업 대상지 선정 후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지속적인 대화와 자발적인 참여 및 동의를 구해 관 주도 사업에서 주민과 함께 디자인 시안을 협의․참여․수정하는 시스템 전환으로 주민참여형 사업의 계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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