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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도 테라노바를 만나면 아름다워진다 - 이색적인 공중화장실를 주제로 테라노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 실시
  • 기사등록 2010-06-18 08: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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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화장실도 테라노바를 만나면 아름다워진다.
 
포항시가 ‘형태적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공중화장실’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2010 포항시 테라노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에서 더 그라운드 스튜디오 최순용씨가 공모한 ‘해안의 풍경(coast shadow)’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뷰 플라이 오픈 투더오션(View fly open to the ocean, 정림건축사사무소 서재원씨)와 피어 토일렛(Pier toilet,고려대학교 임용한씨)을 우수상으로 블루밍 화장실(Blooming 化粧室, 인하대 대학원 서형석씨)와 투 플라잉 버즈(Two flying birds, 기한건축사사무소 박정수씨), 헤븐즈 스마일(Heavens smile,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 정한진씨)를 장려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지난 4월 30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포항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공중화장실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2개 작품이 응모돼 이달 15일 건축계획과 디자인, 한국 화장실 협회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심사를 맡은 인제대 김석태 교수(한국화장실협회 소속의 전문가)는 대상으로 선정된 ‘해안의 풍경(coast shadow)’에 대해 “포항의 해안선과 파도의 물결을 모티브로 삼아 구룡포의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룰 뿐 아니라, 기존의 화장실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화장실을 야외전시 및 예술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재해석한 점”에 관해 호평했다.

진영기 테라노바팀장은 “이번 공모는 소규모 사업이지만 매년 건립빈도가 많은 공중화장실의 정형화된 형태를 탈피해 지역성과 예술성을 접목한 공중화장실을 건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며 “앞으로도 아이디어 공모대상 분야를 다른 소규모 시설물에도 확대해 도시공간을 구성하는 시설물의 디자인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결과 대상에는 200만원, 우수상에는 100만원, 장려상에는 5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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