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체육회(회장 김병목)가 후원하고 영덕애향청년회(회장 권인득), 강구농협(조합장 권성덕), 영해면체육회(회장 박동성), 영덕군축구협회(회장 이주영)가 공동주관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거리응원전이 한국전이 열리는 오는 12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영덕읍(마이웨딩예식장), 강구면(강구하나로마트), 영해면(영해로터리)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영광 재현을 기원하고 6. 2 지방선거로 흩어져 있는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결속과 전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전은 축구가 군기인 영덕군민들에게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덕은 월드컵대표팀 박태하 코치와 성남일화 신태용감독을 비롯한 서울FC소속 前 국가대표 김진규선수의 고향이기도 하여 그 어느 곳보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뜨거워 월드컵 거리응원전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

또한 이번 거리응원전에는 대형스크린과 음향 등 행사전반에 대한 준비와 경기시작 전 응원분위기 고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될 예정이며, 특히 영덕읍에서 개최되는 거리응원전에는 식전행사로 섹소폰동호회, 통기타 동호회, 직장인 밴드 공연과 함께 참가 주민들에게 무료음료도 제공하는 등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킴으로써 응원전을 넘어 축제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거리응원전을 통하여 지방선거로 흐트러진 사회분위기를 쇄신하고 지역 내 화합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유도하여,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행복영덕 건설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