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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소원성취(?) 국회의장 선출 - 지방선거 패배 정국 활로 모색 청와대, 개헌론 재점화 할 듯..
  • 기사등록 2010-06-09 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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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한나라당 의원이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선출됐다. 8일 국회는 본회를 열고 6선의 박 의원이 단독후보로 출마한 새 국회의장 투표를 실시, 박 의원은 총 249표 가운데 236표를 얻었다.

또 국회 부의장에는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과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이날 국회부의장으로 뽑혔다.

지난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 신임 의장은 2008년 7월 전당대회에서 '원외' 당대표가 됐으며 그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을 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원외'라는 꼬리표의 한계를 절감, 또 국회의장의 꿈을 위해 그는 당 대표직을 집어던지고 지난해 10월 치러진 경남 양산 재선거에 출마해 결국 당선됐다.

한편, 6.2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정국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청와대는 '개헌' 이슈를 다시 재점화, 정국을 선점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는 親李-親朴 등 여당 내 역학구도와 함께 차기 대선구도와도 맞물려 있어 국회의장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할 것이란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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