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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막 3일前 남아공 모든 준비완료, 치안은 엉망 - 소매치기-강도떼 낮밤 안가리고 활개, 취재진들 돈까지 강탈..
  • 기사등록 2010-06-07 11: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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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 개막의 날이 3일 앞으로 바짝 다가왔다.

남아공 정부와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6일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다. 개막식만 남았다”고 선언했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전세기로, 혹은 특별 항공기로 속속 도착하고 있으며 이미 도착한 나라들의 선수들은 외부인이 볼수 없도록 차단벽을 치고 연습에 열중이다.

지난 6일 나이지리아와 북한의 평가전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 마쿨룽 스타디움 난관이 무너져 FIFA(국제 축구연맹) 감독관이 경기를 중단시키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입장권을 가진 남아공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입장권이 없는 이웃나라 흑인들 몇 만명이 남아공으로 몰려들어 운동장에 난입하여 들어옴으로써 벌어졌다.

이 사고로 경찰관 1명, 시민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편 남아공에는 세계 각국에서 몰려들어온 콜컬(창녀) 2만 여명이 밤을 노리고 있으며 강도들과 소매치기들도 무더기로 들어와 강도 사건, 소매치기 사건이 매일 수십건씩 발생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10만 여명의 경찰관을 동원했다고 발표했으나 치안문제와 함께 국제 테레리스트들에 의한 테러 적발에 혈안이 되고 있다.

한편 현지의 한국 선수촌 관계자들에 의하면 선수들과 함께 먼저 도착한 MBC –TV 방송사 직원들이 밤 시간에 호텔 근처의 화장실에 갔다가 강도들에게 잡혀 패스포트와 현금을 강탈 당하는 사고를 당했다.

또 SBS –방송 관계자는 자동차를 타고 가다가 신호대기 하던 중 흑인들이 쇠망치로 자동차 창문을 깨고 금품을 요구하다 페달을 세게 밟아 출발시키는 바람에 무사할 수 있었다고 한다.

ㅁ www. Usinsideworld.com -취재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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