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07-02-12 22:05:52
기사수정
스페인.바티칸 교황청.이탈리아 순방길에 오른 노무현 대통령이 11일 오후(한국시간 12일 새벽) 첫 방문지인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했다.

한국 국가원수가 스페인을 국빈 방문한 것은 1950년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노 대통령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이 다져온 우호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중견 국가인 양국간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 스페인 국빈방문을 알리는 태극기.

 
노 대통령은 12일 오전 공식 환영식과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명예위원장을 만나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마드리드 시내에서 열리는 한국상품전을 시찰할 예정이다. 또한 후안 카를로스 국왕 내외 주최 오찬과 국빈만찬 일정을 갖게 된다.

노 대통령은 오는13일에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국제정세 등에 관해서 의견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같은 날 동포간담회를 갖고 14일에는 프란시스코 프란지알리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을 접견한다. 이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국제현대미술전(ARCO) 개막식 참석을 끝으로 스페인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교황청과 이탈리아를 순방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fmtv.co.kr/news/view.php?idx=48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키위픽마켓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