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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가락이 '청송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 1982년 대구 중구 동일동 골목에 자리한 ‘합창의 집 코러스’로 출발해 70, 8…
  • 기사등록 2010-06-04 20: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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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출신 남성 6인조 통기타 중창단 ‘코러스’와 재미교포 중심의 미국 산호세 ‘뉴콰이어합창단’ 공연이 11일 오후 7시 30분 청송 송소고택에서 펼쳐진다.
 
코러스는 이날 1978년 대학가요제 대상곡 ‘밀려오는 파도소리’, 시인과 촌장의 ‘사랑일기’, 웨스트라이프의 ‘마이 러브’ 등을 통기타의 구수한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콰이어합창단은 수준 높은 연주와 지휘로 단원들이 편곡한 ‘새야 새야 파랑새야’(이정선), ‘강강술래’(백낙금) 등 한국 전통가락과 외국곡 등을 내놓는다.

1982년 대구 중구 동일동 골목에 자리한 ‘합창의 집 코러스’로 출발해 70, 80년대 통기타 문화를 경험한 젊은이들이 통기타 연주를 선보였고, 이 중 남성 6명(박종남`정두천`이용철`김종국`이상목`강우혁)이 90년부터 중창단을 꾸려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대구 통기타 가수들의 맏형격이다.

코러스의 통기타 연주에 이어 공연을 가질 ‘뉴콰이어 합창단’은 음악감독이자 지휘자인 장 아일린이 2000년부터 이끌고 있는 재미교포 중심의 합창단이다.

재미교포 20명과 미국인 5명으로 구성됐다.

뉴콰이어합창단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초청공연, 미국합창지휘협회(ACDA) 서부지부 초청공연 등을 통해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국 음악사회에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에서 송소고택 공연을 포함해 6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송소고택 박경진 대표는 “청송군민과 한옥체험 등 송소고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송의 맑은 공기와 함께 문화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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