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2일 영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영산대학교 총장기 전국공수도선수권대회 및 2010년 국가대표 최종(3차)선발전에서 경남 양산대학이 지난 4월 2차선발전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최강의 자리를 지켰다.
전국 16개시도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양산대학은 부산 신라대학교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하면서 제1회 영산대학교 총장기를 시작으로 이번 3회 대회까지 모두 우승하며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양산대학은 일반부 남자개인대련 -84kg 장민수 선수가 결승전에서 황호철(대구과학대학)선수를 맞아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2차선발전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확정되었으며 일반부 여자개인대련 +68kg 박진아 선수는 결승전에서 같은 소속인 최희라 선수를 맞아 여유로운 경기를 펼치며 4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여자개인대련 -50kg 안태은 선수 역시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21세미만부에서 양산대학 여자선수들이 빛났다. 먼저 개인대련 -53kg 안태은 선수는 장소영(광주 상무설악)선수를 맞아 1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60kg 김선아 선수도 같은 소속 신수정 선수를 5대1로, +60kg 박진아 선수는 전한나(경북 안동시본관)을 3대0으로 각각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며 21세미만부 여자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21세미만부 남자개인대련에서는 +78kg 장민수 선수가 김락원(구미시지회)선수를 3대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반부 여자 단체대련에서 양산대학은 경상북도팀을 2대1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차 선발전에 이어 연속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경남 양산대학은 최종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대회 종합우승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한편 종합2위는 부산 신라대학교가 차지하였으며 종합3위는 광주 상무설악이 자치하였다.
이지환(광주 상무설악), 안태은, 박진아(양산대학) 3관왕
이번 2010년 국가대표 최종(3차)선발전에서 일반부 남자 이지환(광주 상무설악)선수와, 일반부 여자 안태은, 박진아(이상 양산대학)선수가 각각 3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다관왕선수가 되었다.
광주 상무설악에 이지환 선수는 일반부 남자 개인대련 -60kg 결승전에서 이경근(대구 정의관)선수를 7대1로 이겼으며, 21세미만부 개인대련 -68kg에서는 김도원(송원대학)선수를 2대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한 남자단체대련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하였다.
여자부에서는 양산대학 안태은 선수와 같은 소속 박진아 선수가 3관왕을 차지하였다. 양산대학 안태은 선수와 박진아 선수는 일반부와 21세미만부 우승과 같은 팀으로 출전한 여자 단체대련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 선수가 되었다.
10월 세르비아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
이번 대회는 8월 제10회 AKF 홍콩 아시아청소년공수도선수권대회, 10월 제20회 WKF 세르비아 세계공수도선수권대회, 11월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대표선수들을 선발하는 최종 선발전이기도 하였다.
이미 모든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반부 남자 개인대련 -60kg 이지환(광주 상무설악), -67kg 김도원(송원대학), +84kg 김락원(구미시지회)선수와 일반부 여자 개인대련 -50kg 안태은, -55kg 장소영, -61kg 최초롱 선수는 국제대회 성적도 좋아 선발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일반부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지난 2월 1차선발전과 4월 2차선발전 결과와 종합하여 대표를 선발하며 10월 세계선수권, 11월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하며, 청소년부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8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