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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20 05: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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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한국형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창원기계공고와 협력 협약을 맺었다.

김윤수 창원시장 권한대행 부시장과 이재훈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장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창원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기계공고의 기계․전기전자 분야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마이스터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창원지역에 우수 기술인력이 양성돼 졸업 후에도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는 창원시 관내 기업의 60% 이상이 기계산업 분야로 특화된 산업구조를 이루고 있으며, 창원공단 전체 생산액의 64.9%, 수출액의 74.6%를 차지할 만큼 기계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마이스터고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이러한 특성을 살린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의 체계적인 마이스터 육성교육은 취업을 목적으로 만든 전문계고 학생들의 80%가 대학 진학에 매달리는 현실을 해결하고, 학벌보다 실력이 인정받는 기능선진국을 만드는 희망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창원기계공고가 2011년 개교를 목표로 하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마이스터고에 선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지원육성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2013년까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에 4억원(매년 1억원)의 예산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만약 창원기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1년 개교돼 입학한 학생들은 3년간 학비면제 및 장학금지원, 해외 선진직업학교 연수지원, 졸업 후 4년간 군 입영 연기 등의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현재 15개 지역 21개의 마이스터고가 지정돼 있으며,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5년까지 5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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