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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8 00: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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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단성고등학교(교장 조철호)는 오는 20일 오후3시 학교 강당에서 2007년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의 예비 우주인으로 활약한 고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연구원 고산씨를 1일 강사로 초빙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다.

‘꿈을 품고 미래를 소중히 가꾸는 이야기’란 주제로 실시한 이번 특강은 단성고등학교가 경남도 교육청 과학정보교육과로부터‘과학교육 내실화를 위한 과학심화반 운영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고산씨는 삼성종합기술원 선임연구원으로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하다가 우주인으로서의 꿈을 실현하고자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의 한국 우주인 선발에 도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소연씨와 함께 발탁된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회화 능력이 뛰어나고 산악, 축구, 복싱 등 여러 스포츠 영역에서도 아마추어 이상의 기량을 발휘한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하버드 대학원에 입학하는 등 청소년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학교에 대한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시대에 학생 및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실시하는 이번 초청 강연회는 시골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관심 제고는 물론, 학부모의 자녀의 미래 진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근 학교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어 낙후된 농촌 지역의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협력 프로그램 운영 방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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