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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17 07: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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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제38회째 맞는 성년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올해로 만 20세가 된 성인 남녀 24명을 선발,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일깨워주고 성인이 되었음을 축하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시연행사 참가자 선정을 위해 지난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공개모집 등을 통하여 지역 성년자 남․여 24명을 확정하고, 표준성년례에 따라 가족,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향교 서석목 의전국장의 집례로 당일 의식에 참여한 24명의 청년에게 전통성년의식을 진행한다.

성년례는 상고시대부터 계승되어온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서 관혼상제(冠婚喪祭)의 첫 번째 관문이며, 남자에게는 관(冠)을, 여자에게는 비녀(笄)를 각각 씌워주었던 데에서 관례(冠禮) 또는 계례(笄禮)라 한다.

당일 행사 절차는 관례에 직접 참여하는 24명(단상4, 단하 20)의 성인이 된 청소년에게 어른이 입는 복장을 입히고, 성인으로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교훈과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고 축하하는 의미의 술잔을 내려주며, 이름대신 부를 수 있는 자(字)를 지어주는 등 성인이 되는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의례가 될 것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행사로 대구예술대학 김향교 교수외 2명의 대금연주 및 국악공연과 피닉스 크루팀의 비보이 축하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김선대 보건복지여성국장은 “ 이번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성년례 개최를 통하여 성년의 의미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이 성인이 됨에 자부심을 느끼고, 당당한 대구시민의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할 것“ 이라며 어른들이 청소년들을 가족같이 보살피고 관심을 가지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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