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16강 대표 막걸리 선발대회’에서 순천주조공사의 나누우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막걸리 선발대회는 계속되는 풍년으로 남아도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들에게 건전한 음주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2009년 히트상품 1위에 선정된 막걸리 붐을 월드컵 열기로 이어가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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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전국에서 16종의 우수 막걸리를 선정한 것이다.
대표 막걸리 선발은 시․도지사의 추천을 받은 시․도 대표 막걸리 32종 중에서 주류 전문가 등 23명의 심사위원이 막, 향, 목넘김, 후미 등을 평가 최종 16종을 선정했으며 전라남도는 지난 4월 23일 도 주관으로 대표 막걸리 선발대회를 개최 상위 4종을 추천했다.
이번에 선정된 막걸리는 월드컵 기간 중인 6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 서울역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막걸리 페스티벌에 선보이며 온 국민의 월드컵 응원과 연계 홍보될 예정이다.
순천시에서는 친환경 쌀 소비촉진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세계 시장에 경쟁할수 있는 명품 막걸리 개발․육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이번 16강 대표 막걸리에 전남에서는 순천주조공사의 ‘나누우리’, 담양죽향도가의 ‘대대포’, 강진 병영주조장의 ‘설성동동주’ 등 3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