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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4 17: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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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엑스포공원 내 울진아쿠아리움에 물범 한 쌍이 이사를 온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사 오는 잔점박이 물범 ‘두리와 몽실이’는 멸종위기야생동물2급으로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이 되어있으며, 9살된 두리는 대만이 원산지이며 13살된 몽실이는 일본이 원산지로 부산아쿠아리움에서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다가 울진아쿠아리움으로 이사하게 됐다.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 듯 청순한 맑은 눈을 가진 두리와 몽실이는 호기심이 많고 관람객들에게 친근하여 울진아쿠아리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재미있는 물범 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두리와 몽실이는 주로 청어, 쥐노래미, 볼락등의 먹이를 하루에 30kg씩 먹는 대식가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령도 일대에 주로 서식하는 이 물범은 한때 국내에 8000마리까지 서식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600마리 정도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 동물원과 수족관에는 총 6마리의 잔점박이 물범이 사육 전시되고 있으며 암컷은 몽실이가 유일하다고 한다.

천연기념물은 국가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호하는 귀한 해양생물자원으로써 지자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울진아쿠아리움에서는 천연기념물인 잔점박이 물범 한 쌍을 반입함으로써 향후 전시관람 목적 이외에 다양한 종 보존 및 번식 프로그램 등 많은 연구를 통해 해양생물 보존의 역할도 함께 할 예정이다.

아울러, 동물농장에 반달 아기곰 한 쌍(암․수)이 입주하여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이 이름을 지어주는 ‘이름짓기’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엑스포공원관리사업소 김진극 소장은 “잔점박이 물범 ‘누리와 몽실이’는 울진아쿠아리움 관람객들에게 매일 일정한 시간에 물범 쇼를 공연하게 될 것”이라며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울진아쿠아리움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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