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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道축산기술연구소에서 구제역 발생 - 연구소 내 사육가축 1,540마리와 500m 이내 8농가 298마리를 신속하게 살처분 …
  • 기사등록 2010-05-03 18:3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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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지난 5월 1일 09:00 청양군에 소재한 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사육중인 돼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축은 4월 30일 저녁 모돈 사육관리인이 사료급여 중 어미돼지 1두에서 유두수포, 발굽궤양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도 가축위생연구소에 신고했으며,

검역원의 정밀검사결과 5월 1일 오전 최종 양성(O-Type)으로 판명되었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우선 연구소 내 사육가축 1,540마리와 500m이내 8농가 298마리를 신속하게 살처분을 실시키로 하였으며,

반경3km이내 158농가에서 사육중인 감수성 가축 3,562마리에 대하여는 오늘 농식품부 중앙방역협의회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여부를 결정키로 전했다.

또한, 주변지역으로의 전파를 확산하기 위하여 현재 청양군내 운영중인 방역초소 8개소를 포함한 도내 74개 모든 방역초소를 전면 분무식으로 전환 운영하도록 지시하
는 등 초소운영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는 농가와 차량에 대한 조치사항으로는 돼지정액 공급 3농가(공주1,부여1,청양1), 종자돈 분양 1농가(서산), 송아지 분양 9농가(청양3,부여1,서천5)로 밝혀졌으며, 이중 발생일인 4. 30일 기점 7일 이내 역학관련농장인 서산 종자돈 분양 농가에 대하여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취하였으며, 나머지 농가에 대하여는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출입차량 7대(사료5, 분양출하2)에 대하여 신속하게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축위생연구소로 하여금 검역원과 합동으로 철저한 역학조사를 벌여 감염경로를 밝히도록 하고, 32사단과 도 경찰청에 원활한 초소운영을 위한 인력지원 등 필요한 협조요청을 하였으며, 전 시․군 부단체장에게 지휘전화를 걸어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는 등 신속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하영제 차관은 이날 오전 청양군을 방문하여 현황을 살피고, 오후에는 충남도 구제역 비상대책상황실에서 부시장 부군수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시․군간 방역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향후 긴급방역에 만전을 기하여 조기에 종식되고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도는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 2000년 홍성, 보령지역에서 발생된 지 10년 만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2000년에는 보령1, 홍성10 농가에서 발생하여 156농가 1,868두를 살처분 한 바 있으며, 살처분 보상금을 포함 1,067억원의 직 간접피해를 입었다. 이번 발생은 종축을 연구하고 분양하는 기관에서 발생하여 피해와 파장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충남 도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우제류 농가는 소 23,564호에 428천마리, 돼지 1,355호에 1,786천마리, 기타 3,971호에 45천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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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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