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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5-03 17: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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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원 공주시장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5월1일 오후 2시 공주시 신관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와 김범명 국중련 전당대회장,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당원과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로 행사시작전부터 1시간여 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다.
 
이준원 공주시장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개소식은 새로운 충청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며, 새로운 공주발전의 창을 여는 것”이라며 “이번 6.2지방선거는 누가 진정한 충청의 주인이며, 누가 충청의 적자인가를 가르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이 후보는 또 “충청에서 태어나서 충청에서 자라고, 충청에 묻힐 사람이 누구인가는 따지지 않고, 진정 충청을 사랑하는 아들이 누구인지는 생각하지 않고 당장 속상한 것만 가지고 말한다”며 “우리 지역발전을 위해 고생하실 분은 우리 지역의 국회의원이지 이웃집 국회의원이 아니다”라며 “진정한 충청의 적자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중심연합에 힘을 모아달라”고 심대평 대표의 심정을 대신해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 “저는 공주시장으로 4년간 재직하는 동안 오직 공주시만 생각하고 열심히 일을 했다”며 “공주시민의 숙원사업인 시외버스터미널문제, 추모공원, 심각한 교통체증과 주차난, 스쳐지나가는 관광산업, 침체되는 농촌문제 등 그동안 공주시의 밀린 숙제를 하느라 정신없이 보냈다”고 그간의 성과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성장동력을 만들다 보니 기업을 유치하고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많은 사업을 해 왔습니다. 물론 짧은 기간에 사업을 하다보니 시민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리기도 했다”며 “지금 크고 작은 정부지원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가다말면 아니간만 못하다는 말처럼 공주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저 이준원이 한번 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김범명 전당대회장은 “전국에서도 박사 받은 시장 별로 못 봤다”며 “시장과 국회의원이 손발이 맞아야 일하기가 쉽다. 이준원 시장이 많은 표를 얻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심대평 대표는 이준원 시장후보가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데 대해 “옆에 서있기 민망하다”며 “충청의 힘으로 나라 바꾸고 싶다. 심대평을 미워하고 욕해도 좋지만 이준원은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중심연합 후보들은 의리 때문에 서있다”며 “연기는 선진당으로 다 도망가고 공주도 선진당으로 간 후보가 많은데 제 곁에서 지켜주고 자신의 정책보다 심대평을 변명해주었다. 앞으로 그렇게 되지 않도록 심대평이 이준원 시장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와함께 “심대평이 3선 도지사를 하면서 초선이 가장 힘들었다. 11년간 하면서 겨우 인정받고, 총리를 시켜도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이준원 시장도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 충남 이끌어가는 도지사, 공주의 큰아들로 키워 달라”고 주문했다.

이태복 전 장관은 “대한민국은 인물을 키우지 않는다”며 “적당히 올라가면 흔들기 시작해서 인물이 없다. 지역민들의 책임이다. 현장의 행정전문가 비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공주시민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범명 (전 논산지역 국회의원)국중련전대위원장은 경려사를통해 이준원시장은 행정학박사라서 공주시민은 행복하다며 이시장이 다시 한번 일 할 수 있게 힘찬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고향이어디인지도모르는 타지사람이 충청도가 고향인양 우리고향의 자존심을 꺾어놓고 있다며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조상의 묘가 충청도에 있으면 고향도 충청도냐며 지역적인감정과 상대성비방을 거침없이 하고 있어 70년대나 사용하던 해묵은연설로 일부참석자들의 빈축를 샀다는 평이다.

한편 이태복전보건복지부장관이 이준원 공주시장예비후보 사무실개소식에 참석하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이태복전장관은 이준원전시장과의 친척지간이라 참석했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항간에선 국중련충남지사후보로 영입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태복 전장관은 자유선진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로 출마하여 박상돈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위원장과 공천경합에서 탈락해 박상돈의원의 공천이 잘못됐다며 지난14일 서울남부지원에 공천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자유선진당을 탈당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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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광 기자 오세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오세광 FM_TV 표준방송 충청 총국장 前 제이비에스 공주취재본부장, 제3회 전국지역신문협회 '자랑스런 기자상'수상,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前 월간 '의정과 인물사 중부 지사장 기자' , 前 백제신문사 취재본부장, 前 금강뉴스 편집부 차장, 제1회 '민족평화상'수상, 한국 누드 사진가 협회, 현 충청남도 지회장, 현 한국 보도 사진가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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