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구동호인들의 숙원이던 인조잔디운동장이 김천대학에 이어 5월 2일 김천농공고등학교에 조성한다. 김천농공고등학교 인조잔디운동장은 2009년 5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운동장생활체육시설 사업으로 선정되어 김천시 3억5천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 3억5천만원 등 총7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월에 착공해 3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인조잔디운동장은 학교운동장을 선진화체육시설로 조성하여 학생들의 체육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건립된 시설로서 인조잔디 축구장 1면, 400m 육상트랙, 농구와 배구를 위한 다목적구장 2면, 야간 조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김천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천연잔디 축구장 2면, 김천대학 인조잔디 축구장1면, 김천농공고등학교 인조잔디 축구장 1면과 더불어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인 김천중앙고등학교, 2010년 사업이 확정된 김천고등학교 등 총 5면의 인조잔디 축구장이 조성되면 전국단위 축구대회 개최를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역의 많은 축구 동호인들과 주민들의 체육활동을 통한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많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천농공고등학교 박치규 교장은 “훌륭한 인조잔디 운동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김천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학생과 시민 그리고 전국의 많은 축구동호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