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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 대표적인 5도2촌 주말도시인 신풍면 선학리 마을이 전통 민속놀이인 지게놀이 시연과 함께 참두릅 축제를 연다.
신풍면 선학리 5도2촌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이틀동안 마을회관 광장에서 제3회 참두릅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또한 신풍면장 김병렬은 해 참두릅의 진미를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두릅 축제는 도시민들이 직접 무공해 참두릅 따기, 참두릅 무침, 참두릅 음식 맛보기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두릅관련 행사 외에도 지난 2000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장려상에 빛나는 충청남도무형문화재 제37호인 선학리 지게놀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짚풀공예 체험, 전통문화 체험, 고향의 맛 음식전, 국악인 초청공연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특히, 마을을 가로지르는 청정하천에서는 가재와 물고기 등을 직접 잡아보는 시간도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신록의 계절 봄을 맞아 신풍면 선학리 마을은 지금 온통 두릅천지”라며, “신명나는 선학리 지게놀이를 체험하고, 무공해 참두릅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전국의 많은 관광객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차령산맥 줄기인 팔봉산 자락에 위치한 신풍면 선학리 마을은 마을 전체가 산으로 둘러싸인 산간농촌마을로 참두릅 집산지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