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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락철 안전운전 한순간도 잊지 마세요 - 혼탁한 도회지를 벗어나 봄 내음을 맡기 위해 줄을 잇는 가족, 친지, 친구들…
  • 기사등록 2010-04-27 0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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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기운이 지나는 바람사이로 훈훈하게 다가온다.
 
옷차림과 발걸음도 화사한 봄물처럼 부드럽고 가벼웁다.

길 양 옆으로 펼쳐진 논이며 밭이며 파릇하게 돋는 풀도 그림처럼 부드럽고 여유롭게만 보이는 햇볕 따사로운 봄날 주말이면 상춘객들로 도로길은 몸살을 앓는다.

혼탁한 도회지를 벗어나 봄 내음을 맡기 위해 줄을 잇는 가족, 친지, 친구들 그리고 삼삼오오 짝을지어 여행을 떠나는 연인들의 행열이 줄을 잇는다.

한순간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은 것이 교통사고다. 교통경찰관의 한사람으로서 사고 예방을 위해 갓길에 서서 교통질서 계도를 할 때면 사고예방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행여나 운전자들의 마음이 상하지나 않을까 걱정이 앞서면서도 한편으로는 그들도 우리들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믿어 의심치 않으며 교통법규 준수 계도와 단속활동에 임하고 있다.

찻길을 쌩쌩달리는 관광행열을 볼 때면 교통사고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계절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모처럼의 휴가를 망치지 않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선 안전운전이 절실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은 운전자이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은 멀게만 느껴지는지 교통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예가 부지기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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