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방촌동 방촌초등학교운동장에서는 매년 4월 마지막주 일요일이면 지역의 어르신 1200여명을 모시고 경로큰잔치를 펼치고 있다.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2010년 4월25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날 경로큰잔치는 방촌청년회(회장: 김진호)가 주최하고 지역의 관변단체 및 기업, 유지들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점점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는 뜻 깊고 즐거운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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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로 우리 고유의 풍물놀이와 사물놀이가 잔치 분위기를 고조시켜 어르신들의 흥을 돋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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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로큰잔치에는 이재만 동구청장, 정해용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기관 유관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좌)이재만 구청장, (우)정해용 시의원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11시 김재충 8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경원직전회장의 내빈소개, 이상헌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와 김진호 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이재만 동구청장과 정해용 시의원으로 축사로 이어졌다.
관내 최고령 장수 어르신인 서정선(101세) 할머니에게는 더욱 건강하고 오래 장수하시라는 의미에서 자석 매트를 선물로 증정했으며, 청년회원들의 어머니 은혜 노래와 큰절은 행사의 의미를 더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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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장병들과 부녀회원들이 청년회원들을 도와 음식을 대접했으며,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초청가수와 각설이 한마당 등 각종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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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현실에서 노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는 이때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1년에 하루이지만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며 효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방촌청년회원들과 부인 그리고 방촌동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어린 손길에 어르신들은 즐거운 하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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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는 5월2일 해안청년회가 주최하는 경로잔치가 해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5월6일 동촌청년회가 주최하는 어르신 한마당잔치가 르네상스예식장 2층에서 계획되어 있어 5월 가정의 달의 맞아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위안잔치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 (좌)김진호 청년회장,(우)김희석 사무국장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
▲ 청년회회원들이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큰 절을 올리고 있다. ⓒ FM_TV표준방송 이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