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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4-21 0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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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김봉선(66세)씨가 재단법인 보화원에서 수여하는 제53회 선행상 부문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4월 22일 대구 보화원(대명동)에서 갖는다.
 
이번에 선행상을 받게 된 김봉선씨는 현재 동명면 안심원 성가양로원 원장수녀로서 지난 1969년부터 현재까지 41년 동안 소외되고 불우한 노인들을 위해 헌신해 온 공적이 인정됐다.

김봉선씨는 1963년 당시 19세의 나이로 중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순교복자사도회(현 한국성모의자애수녀회)에 입회하면서 수도자의 생활이 시작됐고 이를 계기로 1969년 성가양로원에 입사해 23년간 성가양로원 직원과 총무일을 맡아 양로원 수익사업, 과수원 농장일, 양로원 물품조달 관리, 사소한 노인 돌봄에서 장례일까지 궂은일도 마다 않고 직접 몸으로 실천해 왔다.

1997년 수녀로 입문하면서 성가양로원장, 월명성모의 집 원장, 성가요양원 원장을 맡아 솔선하여 어르신들의 보살핌은 물론 시설 운영에서도 남다른 지도력을 보여왔다.

올해로 53회째인 보화상은 1956년 조용호(당년 34)씨가 동양의 고유한 윤리도덕을 고양하고 미풍양속의 진작을 위해 매년 대구시와 경북도에 의뢰하여 효행자, 열행자, 선행자 3개 부문에서 공적이 뛰어난 사람을 추천받아 그 공적을 토대로 엄선하여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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