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취리산에서 지난 4월 19일 오전 11시 (음력 3월 6일) 오씨 삼군단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준원 공주시장과 공주향교 유림대표, 오 시덕 전 17대 국회의원, 오 영환 공주 소방서장, 오영익 공주시농협 부 지부장, 오 길영 공주 오씨통합종친회장, 오 세광 FM-TV표준방송 충청지역 총국장 등 전국에서 참석한 오씨 후손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제향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졌다.
▲ 전국 오씨 후손과 유림대표 200명이 참석한 제향 행사 ⓒ 오세광 기자
오씨 삼군단은 해주군, 동복군, 보성군 삼형제 분을 모셨으며, 장소는 공주시 쌍신동 생명과학고등학교뒤편에 있다. 공주향교 이은제 축문에 따라 초헌관에 이준원 공주시장 아헌관에 정 정희 유림대표 종헌관은 해주 오 씨 후손인 오영환씨의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하게 이뤄졌다.
▲ 전국 오씨 후손과 유림대표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삼군단의 제향은 60년대 초 해주군 후손인 고(故) 오 윤환씨 전 공주군청 사무관, 대전 진잠 향교 전교, 전국 오씨대종종친회장 함평군 후손 고(故) 오 흥원씨 등 전국의 오씨대표들이 6․25전쟁으로 분단된 조상의 묘를 찾지 못해 제향을 올리지 못하여 애통하게 생각하던 중 후손들의 뜻을 모아 공주 취리산중턱에 삼 군단을 설립하고 제향의식을 갖게 되었다.
삼 군단(금양단)은 오씨의 삼형제인 해주오씨, 동복오씨, 보성오씨의 시조를 모신 단으로 제향일이면 전국의 남, 녀 오씨들이 대거참석 하여 조상에 대한 후손의 도리을 다하고 있어 타 성씨의 귀감이 되고 있다.